안녕하세요 아들(7세),딸(5세) 자녀를 둔 아빠입니다.
금천점 빅마켓을 다니면서 스쳐지나가듯이 "이런것도 있었네"하고 매번 지나쳤었던
어린이 뮤지컬을 이번에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게되었네요.
처음엔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볼까?하고 걱정반 기대반으로 관극회원을 들고
관람하게 되었어요.
어린이 뮤지컬이라서 단순하게 "어린이 뮤지컬이 뭐가 있겠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관람하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단원분들의 연기력과 내용
자체가 매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내용 전체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소가 된 게으름뱅이"란 이름처럼
게으름을 피면 소가 된다는 내용은 이해한것 같더군요. ^^
그래서 집에서 늦잠을 자거나 놀고 들어와서 씻지 않을여고 할때
"저번에 봤지 게으르면 소가될거야" 하고 말하면 후다닥~~ 하고 움직이네요 ㅎㅎ ^^
매일 집에서 TV와 핸드폰만 보던 아이에게 직접 사람이 나와서 노래와 율동을
보여주는게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준것 같아 아빠로서 뿌듯했습니다.
뮤지컬이라고 해서 항상 않아서 보는것만 생각했었는데 어린이 뮤지컬이라서 그런지
무대에 나가 참여도 할수 있더군요. 저랑 첫째가 무대에 나가서 같이 춤을 추게 되었는데...
어찌나 뻘쭘하던지. ^^;;; (첨부파일 사진참조)
어른들은 조금은 창피 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한테는 좋은 경험이 된것같네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다음 공연이 기다려지네요. ^^
와이프랑 한달에 한번은 아이들을 위해서 공연관람을 할 예정입니다.
좋은내용의 뮤지컬 많이 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단원분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