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8세 5세 엄마이고 4년정도 주로 조이마루, 가끔 갤러리아에서 공연을 본 것 같아요. 두 아이들이 공연을 좋아하고 큰아이는 뮤지컬 배우의 꿈도 꾸고 있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지요. 그런데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을 못보거나 공연 자체가 계속 취소... 가까스로 코로나가 잠잠해져 작년 말 조이마루에서 간만에 눈의 여왕 공연을 봤어요. 그런데 조이마루 기존 멤버들은 없고, 갤러리아 팀이 공연을 하더라고요..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조이마루는 제게 제 2의 친정같은 곳이고 그 배우분들 하나하나 너무 좋아하는데 이제 다신 조이마루 무대에서 뵐수 없다는게..뒷조사를 해서라도 연락해보고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눈의 여왕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봤기에 망정이지, 또다시 이 공연은 코로나로 금세 막을 내렸네요. 아...정말. 한 공연을 준비하느라 흘린 땀과 노력이 정말 클텐데 코로나 때문에 피해를 볼 공연 기획자 및 연기자분들이 안타까울뿐이었습니다. 그 후로 조이마루 공연 하는지 계속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한다고했다 다시 한주씩 밀리더니..드디어 오늘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오픈했네요! 아들딸과 설레는 마음으로 2시 공연을 봤습니다. 각색과 배경효과 등 작품성은 오늘 본 공연이 최곤것 같아요. 관객 주변을 배우분들이 뛰어다닐때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리는게 짠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기뻤습니다. 이런분들 고생덕분에 우리가 즐겁고 감동받고 행복할수 있다는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두들 최고십니다. 코로나가 빨리 사라져 이 멋진 공연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