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극단은 2019년부터 알게되서 매달 새로운 뮤지컬 할때마다 잘 보러 다녔어요
빨간망토, 라푼젤, 백설공주, 우렁각시 등등.. 너무 재밌게 봤어요 그동안..
그러다가 코로나땜에 2020년엔 거의 휴관하고 못 보다가
오늘 정말 오랜만에 마스크 쓰고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보러 갔다왔어요.
오랜만에 관람하는 뮤지컬이라 아이들이 너무 기대하더라구요..
예전 배우분들은 아쉽게 보지 못했지만,
새로운 배우분들도 너무 너무 재밌고 실력이 대단하시더라구요 ㅎㅎ
특히 너무 집중해서 그런건지... 음향효과가 좋았던건지... 저... 온달이 엄마 돌아가실때 마스크 속으로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역시나 이번 뮤지컬에도 중간중간 코믹하게 잘 연출해주셔서 어른이 봐도
재밌는 뮤지컬이였어요.
사회자분께서 마지막에 다음 뮤지컬 피터팬이라고 소개해주는 소릴 듣고
아이들도 또 보러 가자며 기대하고 있답니다.
7월까지 어떻게 기다리나....ㅠㅠ
아무튼 피터맨도 꼭 보러갈께요..ㅎㅎ
아참, 매번 뮤지컬 관람 후 사진 촬영 하는것도 아이들이 좋아했는데 요즘은 코로나로 못해서 아쉽네요..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뮤지컬 관람 후 활짝 웃으면서 배우분들과 사진 찍을수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