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아들과 데이트~~
주말마다 캠핑을가다보니 주말에 다른스케줄을잡을수가 없었는데
이번주말에 갑자기 아들과 둘만의 시간이 생겼어요
영화를볼까 뮤지컬을 볼까 찾다 알게된 뮤지컬공연.
어머어머.내가 왜 이걸 이제서야 알았을까ㅜㅜㅜ
진짜 미리알지못하고 우리아들이 8살이된게 아쉬웠습니다.
뮤지컬공연을 일주일전에 예약하고,
미리 바보온달책도 읽어주고, 기대하며 기다려왔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시크하고 표현을 잘하지않는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엄마는 100이 최고 재밌었다고하면 100이었는더 넌 어땠어?
시크한 아들이 남긴평..50 재밌었고.50 꿀잼이었어^^
그냥 재미도아닌 꿀잼이었던 표현이 어찌나 귀엽던지.
오늘 뮤지컬 데이트를 계획한 보람도있었고. 열연하신 배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중간중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않게 웃음포인트도 신경 많이 쓰신 노력이 보였습니다.
약간부끄러있는 성격이라. 호응을잘못하는 아들인데.
공연중간중간 소심하게 손가락 박수도 치고 온달의 바보연기에 웃기도하고
엉덩이탐정노래도 따라부르고.지루할 틈 없이 공연에 집중 하더라구요.
온달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장면에서는 저는 왜케 눈물이나는지..
온달의 연기력 쵝오.평강공주는 정말공주님처럼 예쁘시고.
배우 한분한분 너무 멋지셨엇요^^
웃음과감동 한가득 담고돌아왔습니다.
다음 공연 피터팬도 보러오자고 약속했어요
첫 관람에 만족도 100이었던 공연이라 기억하고 싶어서..
배우분들과 기념사진 너무너무 남기고 싶었는데..코로나로 너무아쉬웠어요
제 입장에서는 예약이쉽고.붐비지않아 너무좋은데
이렇게 재밌고 멋진공연을 계~~속 보려면 관객들도 많아져서
멋진공연이 유지되었음 합니다.
아이들에게 멋진공연을 보여주시는 배우분들 힘내시고.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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