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인생에 첫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갔어요.
금천점 빅마켓 레미어린이극장으로 첫 나들이 예요.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써 공연 보러갔지만
예전에 아동뮤지컬을 했었기에 느낌.기분이 새로웠어요.
처음 보는 공연에 딸도 신나서 언제 시작하냐~ 빨리 봤으면 좋겠다고
계속 말하고 암전이 되니 이제 시작하냐며 시작도 전에 신나 있던 아이의 모습을 생각하니 지금도 뿌듯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 .
`소가 된 게으름뱅이` 어렸을때 동화로 듣고 아이한테 책으로 읽어주고 했지만
이렇게 뮤지컬로 보니 더더욱 재미있고 내용이 속속 들어오더군요.
어른이 봐도 재미있고 알찼던 공연이였어요.
배우분들 한분 한분 너무너무 개성있으시고 실력도 좋으시고
얼마나 연습하시고 즐기시면서 하시는지 보는 저희들도 즐겁게 몰입해서 보게되더라고요.
안무도. 연기도. 스토리도. 소품도. 노래도
눈. 귀 모든게 만족한 공연이였어요.
암전될때 마다 뒹굴이 언제 나오냐며 벌써 끝났냐며 계속 물어보면서
신나서 박수 치고 소리도 지르고
이렇게 즐기는 딸의 모습을 보니 배우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공연 끝나고 사진 찍을때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무대로 올라가는데 배우분 손 잡고 안놓고 꼭 매달려서 애정표현하고 ㅎㅎㅎ
오늘 공연이 정말 마음에 들고 너무 행복했나봅니다.
그렇게 애정표현하는거 보니 ㅎㅎ
사진찍는데 살짝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모습조차 즐기는 모습이여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보러가자고 해서 끝나기 전에 또 보러 갈 생각입니다.
또 봐도 후회되지 않는 공연입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