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살 딸아이와 함께 27일 뜻깊은 날을 보냈습니다. 골프존 조이마루홀에서 첫 연극공연 성냥팔이 소녀를 관람했습니다. 1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입도가 상당했습니다. 이날 네살 딸아이가 어떻게 하면 잘 볼수 있을까 오전에 도서관에 가서 성냥팔이 소녀 책을 먼저 접하고 갔습니다. 처음 입구에선 어리둥절해하더니 연극이 시작한지 5분도 채 되지않아 정말 집중해서 잘보는 딸아이였습니다. 감정이 하나뿐이 아니고 기쁘고, 슬프고, 행복하고, 실망하는 모든 감정들을 인지하고 배우고 느끼는 날이지 않았을까 생각듭니다. 한분한분 배우님들의 열정적인 연기 표정 대사 모든게 정말 훌륭하고 멋있었습니다. 딸아이도 이렇게 연극을 접하고 다음 공연도 또 오고 싶다고 연신 말하는 하루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참 하루하루가 숨막히고 안타까운 나날들이였는데 이런 기회들을 많이 접하고 경험하는 날들이 얼른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스토리, 연기, 무대, 조명등 감히 완벽했다고 말하고 싶고 중간중간 재미요소도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많은 시간들 함께하고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