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조이마루로 공연보러 가끔 가곤 했었는데 코로나로 공연 볼 생각은 잘 못하고 있다 최근들어 조금씩 다시 보게 되었는데 마침 "헨젤과 그레텔"을 한다기에 코로나 터진 이후에 오늘 처음 조이마루를 찾게 되었습니다.아이에게 미리 오늘공연 보러 갈거야 했더니 얼마나 손꼽아 기다리던지 어제도 미리 책한번 다시 읽고 관람하러 갔습니다. 헨젤과 그레텔이 먼저 등장하는 것이 아닌 과자궁전의 냠냠할머니, 까까, 과자요정들이 등장하니 아이는 헨젤과 그레텔은 언제 나오냐며 묻더라구요^^ 냠냠할머니는 무서워하다 나중엔 안무서워졌는지 까까와 손가락댄스?? 하는 장면에선 같이 좌석에서 손가락으로 따라 추었답니다~ 그리고 엔딩은 아이들의 동심을 살려주는 착한 엔딩으로 살짝 각색되어있더라구^^ 책에서 미리 읽어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바뀐 내용도 아이는 좋아했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엔 기념촬영도 해서 사진 목걸이도 해줬네요~ 담엔 꼭 관극회원으로 가입해서 "브레맨 음악대" 보러 가려구요. 벌써부터 아이는 다음에 뮤지컬 또 언제 보냐고 물어보네요~ 얼른 3월이 되서 또 공연보러 가겠습니다~ 공연하느라 고생하신 배우님들 감사합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관객이 적었던게 참 눈에 밟히더라구여. 꼭 3월에는 관객이 극장안을 가득 메울 수 있는 그런날이 오면 좋겠습니다!!